스가 관방 "北 EMP공격 대책 서둘러 마련"

기사등록 2017/09/07 18:20:30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가 요히시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 이후 언급한 전자기펄스(EMP) 공격에 대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EMP공격은 핵폭발에서 발생한 전자기파로 지상의 통신 및 전력 등에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핵실험에 앞서 EMP공격도 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총리 직속) 내각관방을 중심으로, 방위성 외에 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 등 중요 인프라를 소관하는 부처 등이 대응책을 검토하겠다"며 "결론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구체적으로 (대응책을)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내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예산안 개요에 EMP공격과 관련 연구비로 14억엔(약 145억원)을 계상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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