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4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17/09/05 12:41:4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한 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 2명이 2개월 전에도 피해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의 한 골목에서 또래 여학생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하는 모습. 2017.09.04. (사진=CCTV 캡처)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한 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 2명이 2개월 전에도 피해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의 한 골목에서 또래 여학생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하는 모습. 2017.09.04. (사진=CCTV 캡처)[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가해자가 당초 알려진 2명이 아닌 4명으로 확인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5일 A(14)·B(14)양과 함께 C(14)양과 D양(13)양이 폭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들 4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 C양은 생일이 아직 지나지 않아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됐다. 형법상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 4명은 이달 1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피해 여중생을 데려가 1시간 30분 동안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일행 중 1명은 폭행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B양은 폭행 후 인근에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순찰차, 119구급차 등이 출동하는 것을 보고 뒤늦게 112에 전화해 자수했다.

A·B양은 다른 여중생 3명과 함께 2개월 전인 지난 6월29일 사하구의 한 공원에서 해당 피해 여중생을 불러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중생 가족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월30일 경찰에 5명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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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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