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보 상임위만 보이콧 해제…내일 靑 항의방문

기사등록 2017/09/04 09:28:49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관련 '방송탄압·언론파괴 저지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09.02.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관련 '방송탄압·언론파괴 저지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4일 정기국회 보이콧 방침은 유지한 채 북핵 관련 외교·안보 상임위원회만 부분적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5일에는 공영방송 사태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회 전체 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늘과 내일 예정된 북핵 사태 관련 외교·국방·정보 이런 안보 관련 상임위에 관해서는 북핵 문제에 관한 한 한 한정적으로 상임위 별로 협의해서 가동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영방송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오늘 중으로 노동부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며 "내일은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주 중 현재 엄중한 안보상황에 우리가 대처하고 현 정부가 초래한 안보파탄 사태를 강력 비판하기 위해, 또 현 정부의 방송장악 저지를 규탄하기 위해 국민보고대회를 갖기로 했다"며 "날짜는 안정해졌지만 아마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내 북핵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할 예정"이라며 "기존 사드 특위와 합쳐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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