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관방 "일본 안보에 전례없는 위협···북에 엄중 항의"

기사등록 2017/08/29 08:17:26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개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7.08.03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개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7.08.0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일본의 안전 보장에 있어 전례없는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5시58분께 북한 서해안으로부터 북동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돼 6시6분께 홋카이도(北海道)의 에리모미사키(襟裳岬) 상공을 통과, 6시12분께 에리모미사키 동쪽 약 118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그러나 "현재 일본 영역에 낙하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현시점에서 부근을 항행하는 항공기와 선박에 피해 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안전 보장에 있어 전례없는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이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보의 관점에서도 매우 문제가 있는 위험한 행위인 동시에 안보리 결의 등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한 후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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