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블록체인 조기에 기술력 높여야"

기사등록 2017/08/17 18:23:05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블록체인의 조기 기술력 확보를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간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들과 만나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블록체인·ICT 주요기업 대표 및 학계 교수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블록체인은 완성된 기술이 아니라 발전하는 기술이므로 조기에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며 "기술의 장단점을 잘 살펴서 유용한 응용분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신기술에 대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부처, 공부하는 과기정통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는 유망 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의 발전과 활용 가능성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재형 과기정통부 융합신산업과장의 '블록체인 기술과 정책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오세현 SK 전무의 '블록체인 글로벌 동향과 산업활성화 방안', 박현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CP의 '블록체인 중장기 R&D 추진 전략(안)'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이재형 과기정통부 과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과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한 뒤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산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SK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의 국가·산업별 동향 전반을 소개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현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현제 CP는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과 융합된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블록체인 조기에 기술력 높여야"

기사등록 2017/08/17 18:23:0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