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로켓엔진 자체 생산 가능"···우크라이나 연계설 일축

기사등록 2017/08/16 08:45:39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지난 14일14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총정치국장인 황병서 차수, 중앙위원회 김정식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사령부지휘소에서 전략군이 준비하고 있는 괌 포위 사격방안에 대해 김락경대장의 결심보고를 청취하고, 이 자리에서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5.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지난 14일14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총정치국장인 황병서 차수, 중앙위원회 김정식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사령부지휘소에서 전략군이 준비하고 있는 괌 포위 사격방안에 대해 김락경대장의 결심보고를 청취하고, 이 자리에서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5. (사진=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북한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기술이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북한이 자체적인 로켓 엔진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우리는 북한이 엔진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신 우리는 그들(북한)이 스스로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앞서 북한이 암시장을 통해 구입한 우크라이나산 로켓 엔진을 이용해 지난달 ICBM급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할 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방위 위원회의 올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위원장은 이에 자국의 방산 생산 공장은 북한이 무기나 군사 기술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대북 기술 지원을 의심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로켓 생산 업체 유즈마슈(Yuzhmash) 역시 자신들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유즈마슈의 수석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데그차레프는 2012년 북한 국적자 2명이 간첩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며, 누군가 우크라이나 엔진을 모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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