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한반도 잠재적 군사충돌 상황에 근접"

기사등록 2017/08/14 06:32:2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지역은 잠재적인 군사충돌 상황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라면 마리아 자카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로시아-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지역 정세와 연관해 이같이 주장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만약 사태가 ‘힘의 시나리오’대로, 즉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진정한 재앙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은 잠재적인 충돌의 결과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력 충돌은 미국 뿐만 아니라 지역내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군사충돌의 끔찍한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11일 미국과 북한의 최근 강경 발언들과 관련해 양측이 무력 충돌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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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한반도 잠재적 군사충돌 상황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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