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北 '괌 타격' 위협 대응책 논의

기사등록 2017/08/10 09:58:21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9일 새벽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이 지난 28일 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28일 23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2017.07.2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9일 새벽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이 지난 28일 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28일 23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2017.07.29.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다.

  정 실장이 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5일만이다. 이날 회의를 소집한 것은 미국과 북한의 끝장대치 속에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진전 단계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판단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이미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과 북한이 연일 주고받고 있는 위협 발언 등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날 전략군 사령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화성-12형은 3356㎞를 날아가 괌 주변 30~40㎞ 해상에 떨어질 것"이라며 "8월 중순까지 괌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북한 정권의 행동은 우리에 의해 지독하게 제압될 것이며 어떤 무기 경쟁이나 전쟁에서도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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