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세월호 유족 소송 대리

기사등록 2017/08/08 17:54:41

최종수정 2017/08/08 18:04:33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47) 변호사를 지명했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47) 변호사를 지명했다.
세월호 유가족 국가 상대 민사 소송 등 대리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 후임 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유정(49·연수원 23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한 인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참사 유족 측 대리인단으로 국가 상대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 당시 대리인단은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인민혁명당 사건' 재심 재판과 피해자 유족들의 국가 상대 민사 소송을 대리하기도 했다.

 서울 출신으로 정의여고와 이화여대 법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법여성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 변호사 개업을 한 뒤 현재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고문변호사로 있는 중견 로펌 원에 소속돼 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시 인권침해구제위원장과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도 맡고 있다.

 이 변호사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재판관으로 임명되면 박한철 전 헌재소장 퇴임 이후 6개월 간 이어진 헌법재판관 공석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관은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대법원장이 3명을 지명하고, 국회에서 3명을 선출한다. 헌법재판소장 1명을 포함한 재판관 3명은 대통령 몫이다.
 
 ◇약력
 
 ▲서울 ▲정의여고 ▲이화여대 법학과 ▲이화여대 법여성학박사 ▲33회 사법시험(연수원 23기)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現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現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現 서울시 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장 ▲現 법무법인 원 변호사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프로필]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세월호 유족 소송 대리

기사등록 2017/08/08 17:54:41 최초수정 2017/08/08 18:04:3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