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 큐레이터와 대화할 일이다

기사등록 2017/07/26 10:28:24

【서울=뉴시스】 갈리야의 묘비, 메카, 9세기, 현무암, 67×45×13㎝,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서울=뉴시스】 갈리야의 묘비, 메카, 9세기, 현무암, 67×45×13㎝,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8월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수요일 저녁 6·7시에 마련된다. 상설전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선택,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다.

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오아시스와 사막에 핀 여러 문명들, 이슬람교의 발생과 20세기 초 사우디아라비아의 건국에 이르는 아라비아의 긴 역사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단추를 중심으로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에서는 단추와 의복, 단추가 표현된 회화, 사진, 공예, 조각 등을 볼 수 있다. 전시품 1800여건을 해설한다.

【서울=뉴시스】 상의, 엘자 스키아파렐리 작, 1937 여름 컬렉션, 듀베틴 모직, 채색한 호도이드 나비단추, 장식예술박물관 프랑스의상연합 컬렉션, 파트리샤 로페즈 월셔 기증, 1966
【서울=뉴시스】 상의, 엘자 스키아파렐리 작, 1937 여름 컬렉션, 듀베틴 모직, 채색한 호도이드 나비단추, 장식예술박물관 프랑스의상연합 컬렉션, 파트리샤 로페즈 월셔 기증, 1966
상설전시관 2층 서화관에서는 서예, 옛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와 생활 모습, 옛날 사람들이 즐겨 그린 주제와 그 의미, 당시 사용한 종이 등 조선시대 서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8월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상설전시관 1층 조선실에서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지도 제작의 전통을 집대성한 최고의 지도 ‘대동여지도’의 우수성과 함께 정확한 지리지식 보급을 위해 헌신한 김정호의 삶과 꿈을 들려준다.

【서울=뉴시스】 새, 홍세섭(1832~1884), 조선 19세기, 비단에 먹, 119.7×47.9㎝
【서울=뉴시스】 새, 홍세섭(1832~1884), 조선 19세기, 비단에 먹, 119.7×47.9㎝
상설전시관에서는 또 ‘광주 하사창동 출토 철불’(2일 불교조각실), ‘중앙아시아의 불교미술’(9일 중앙아시아실), ‘암행어사와 마패’(16일 조선실), ‘중국 고동기 수집붐’(23일 중국실), ‘화순 대곡리 출토 청동 팔주령 문양에 대하여’(30일 고조선실)를 골라서 들을 수 있다.

회사 단체(20명 이상)가 예약하면 버스를 무료로 보내준다. 02-2077-9040

【서울=뉴시스】조선 3실
【서울=뉴시스】조선 3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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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 큐레이터와 대화할 일이다

기사등록 2017/07/26 10:2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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