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사등록 2017/07/25 16:26:58

【서울 =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이 SK증권을 품에 안게 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5일 SK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SK증권의 PE(사모투자·프라이빗에쿼티) 사업부문과 브로커리지 중심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특히 양사 간 시너지 효과로 회사채 인수 분야에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특히 범 LG계열의 회사채 물량을 꾸준히 흡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SK증권은 SK그룹의 계열사 지원 규제 해소로 SK그룹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양사 간 사업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회사별 핵심 사업 분야를 강화해 독립경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증권을 인수하더라도 당분간 분리해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SK증권의 기업 문화를 존중하고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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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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