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도의원 외유성 연수·막말, 송구하다"

기사등록 2017/07/21 09:43:12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를 가지고 공무원을 무작정 늘리겠다는 추경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정부는 일자리 추경이라는 현혹된 말로 호도하지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를 가지고 공무원을 무작정 늘리겠다는 추경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정부는 일자리 추경이라는 현혹된 말로 호도하지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수해가 난 충북 지역 도의원들이 외유성 연수를 가고 그중 한 명은 국민을 들쥐로 비유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진심으로 한국당의 원내대표와 당 수뇌부의 하나로서 국민께 면목 없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은 어제 당무감사위를 열어 수행 중 외유성 연수를 떠난 3명의 당 소속 도의원에게 제명 권고란 최구 수준의 징계를 의결해 당 윤리위에 회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청주 역사상 최악의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을 생각한다면 도의원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며 "저 자신도 주말엔 지역에 내려가 수해 복구에 앞장설 것이며, 이런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이 다시 한 번 국민께 송구한 말씀을 거듭 드리면서 국민께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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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도의원 외유성 연수·막말,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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