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협상에도 골든타임 있어…추경 오래끌면 국정 발목잡기 비난"

기사등록 2017/07/20 09:59:26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남대 폐교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7.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남대 폐교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0일 "협상과 합의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여야가 늦지 않게 추경에도 합의했으면 한다"고 추경예산 80억원 삭감 대신 목적예비비 500억원 활용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절충안에 힘을 실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을 통한 공무원 증원에 반대하는 건 저희 당의 일관된 입장이었지만 올해 편성된 목적예비비 500억원엔 소방관, 경찰관, 군부사관 1만명 이상 증원이 이미 포함돼 있다"며 "이런 부분과 관련해 지나치게 오래 끄는 것은 자칫 국정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도 여당에 협치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협치에 응할 것은 응해야 된다"며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게 우리의 입장만을 고수하는 것은 국정 발목을 잡는 것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추경안의 공무원 증원 관련비용 8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목적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절충안을 내놓자 야3당 예결위 간사들은 '편법'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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