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개포동 아파트 시세차익? 제가 운이 좋아서…"

기사등록 2017/07/19 11:56:35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7.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7.19.  [email protected]
"목동아파트 위장전입, 자식 위한 것이라도 잘못 인정"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9일 아내 명의의 개포동 아파트 위장전입 및 시세차익 논란과 관련해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제가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해명해 빈축을 샀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해당 아파트는) 서울시내에 사는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시세차익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아파트 단지"라며 투기목적 위장전입 여부를 따지자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개포동 아파트 실거주 여부에 대해 "살려고 갔지만 불편해서 많이 못 있었고, 처가 낮에 가서 그림을 그리고 페인트 냄새 때문에 잠을 못 자서 저녁엔 돌아와서 잤다. 365일 매일 주거했느냐라고 하면 아니라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남의 집에 특수한 목적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는 게 위장전입"이라고 발언, 해당 사례가 실질적으로 위장전입엔 해당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폈다.

 이 후보자는 아울러 가양동에 실거주하면서 딸 교육 문제로 목동아파트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자식을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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