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국내 농·어촌에서"…범정부 캠페인

기사등록 2017/07/17 10:52:15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정부가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 농어촌에서 보내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7∼8월 여름휴가 기간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산·어촌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해 여름휴가철 여행수요를 국내 농·산·어촌으로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올해 여름휴가는 농촌․산촌․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로 선정했으며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각 부처가 솔선수범해 직원들이 여름휴가로 농·산·어촌을 방문하도록 협조하는 한편 체험마을 기업연수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연수를 농촌체험과 연계한 '팜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팜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놀자, 쉬자, 웃자, 하자' 등 4가지 테마로 ▲연천 푸르내마을 ▲인제 하추리마을 ▲금산 조팝꽃피는 마을 ▲상주 은자골 마을 등에서 기업 연수를 진행한다.

 국내 농·산·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을에 숨겨둔 선물을 찾아 가져가도록 하는 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다양한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20여개 어촌체험마을에서는 휴가기간 체험프로그램 할인 및 어린이 어촌캠프 등을 운영하고 코레일과 민간여행사도 협업해 농·산·어촌 전용 버스·기차여행 상품 등을 판매한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과 경제단체 등에서도 국내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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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7/17 10:5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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