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올해 1분기 中北 무역 40% 증가"···中에 깊은 좌절감 드러내

기사등록 2017/07/05 22:05:13

【서울=뉴시스】북한이 지난 4일 진행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 시험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를 통해 5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참석했다. 2017.07.0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이 지난 4일 진행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 시험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를 통해 5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참석했다. 2017.07.0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과 무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좌절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 북한간 무역은 올해 1분기 거의 40% 늘었다”면서 “중국이 우리와 함께 일하는 것은 그쯤 하기로 하자.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시도해 봤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로 출발하면서 북한의 가장 최근의 위협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4일 발사한 '화성-14형' 탄도미사일이 CBM 핵심 기술인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화성-14형 시험발사가 모든 기술적 특성을 최종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으며, 이 탄도미사일에는 대형 중량의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특히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통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모리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 위치한 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17.7.5.
【모리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 위치한 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17.7.5.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탄도미사일이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대기권 안으로 들어오는 ICBM의 핵심 기술이다. 탄두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하강속도 마하24와 섭씨 7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표면이 깎여나가는 '삭마 현상'에도 문제없이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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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해 1분기 中北 무역 40% 증가"···中에 깊은 좌절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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