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베, 도쿄도 의회 선거 참패에 "깊이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기사등록 2017/07/03 09:58:3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3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패한데 대해 "대단히 엄중한 도민의 심판이 내려졌다. 자민당에 대한 준엄한 꾸짖음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NHK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도 의회 선거 후 처음 기자단을 만나 "앞으로 당이 일체가 돼서 체제를 확실히 정비하고 결과가 나오게 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언명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도쿄도 의회 선거 참패의 국정에 대한 영향에 관해선 "국정에는 잠시라고 지체를 용납할 수 없다. 국내외에 과제와 문제가 쌓여있다. 이 같은 시기야말로 우리는 한층 긴장감을 갖고 반성해야 할 점을 반성하면서 겸허하고 정중히 그러나 해야 할 일은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이번 도쿄도 의회 선거 패인에는 "정권이 발족해 이미 5년 가까이 지났다. 이런 가운데 '아베 정권이 느슨해진 것이 아닌가'는 엄격한 비판이 가해진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확실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정권을 탈환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전력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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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베, 도쿄도 의회 선거 참패에 "깊이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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