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칠레, 승부차기 끝 포르투갈 꺾고 결승행 선착

기사등록 2017/06/29 09:22:30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칠레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르투갈을 제압하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칠레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칠레는 사상 첫 컨페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결승전에 선착한 칠레는 독일-멕시코 준결승 승자와 다음 달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반면 포르투갈은 오는 7월2일 독일-멕시코 준결승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부터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답답한 흐름은 전·후반 이어졌고,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분 고메스의 중거리 슈팅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고 칠레는 산체스의 헤딩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여기에 비달과 로드리게스의 연속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으며 땅을 쳤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것은 칠레였다.

칠레 골키퍼 브라보는 3연속 선방쇼를 선보이며 칠레에 승리를 안겼다. 브라보는 1번 키커 콰레스마를 시작으로 2번 주앙 모티뉴와 3번 나니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그 사이 칠레는 비달, 아랑기스, 산체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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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칠레, 승부차기 끝 포르투갈 꺾고 결승행 선착

기사등록 2017/06/29 09:22: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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