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다저스 유망주 우리아스, 왼 어깨 수술…12~14개월 재활

기사등록 2017/06/24 10:43:4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유망주 좌완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21)가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다저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우리아스가 28일 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2~14개월의 재활이 필요해 우리아스는 올 시즌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우리아스가 받는 수술은 어깨 관절 전낭 수술이다.

 이는 요한 산타나가 2010년 9월 받았던 수술로, 산타나는 2011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산타나는 2012년 21경기에 등판했지만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선수 생활을 접었다.

 크리스 영(캔자스시티 로열스)은 2011년 5월 비슷한 수술을 받고는 1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우리아스가 완벽하게 회복해 복귀할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우리아스가 내년에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저스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우리아스는 지난해 5월 빅리그에 데뷔해 18경기에 등판, 77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거뒀다.

 보호 차원에서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우리아스는 지난 4월 말 빅리그로 올라왔다.

 우리아스는 5경기에서 23⅓이닝을 던지면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고,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소화하던 우리아스는 지난 11일 경기 등판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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