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향해 "文 정부에만 전력하는 구태정치"

기사등록 2017/06/23 11:37:07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뒤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6.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뒤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6.22. [email protected]
  "사상 최악 실업대란 주범이 한국당"

  【서울·평창=뉴시스】윤다빈 안채원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대한 입장차로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합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만 전력하는 행태는 구태정치다.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 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지난 10년 동안 집권하면서 오늘날 사상 최악의 실업대란을 만든 주범이 바로 자유한국당 아니냐. 고용시장에 불을 질러놨으면 최소한 불을 끄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소방관 발목까지 잡고 있으면 어쩌란 말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추경 처리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배신하지 말아야 한다"며 "고용절벽으로 국민이 힘들고 특히 청년층이 벼랑 끝에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추경에 대해 '묻지마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가 13년 만에 최대라는 발표가 있었다. 사실상 실업자로 분류되는 취업준비생도 사상 처음으로 70만 명을 넘었다"며 "이 판국에 추경 편성을 안 하면 대체 언제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강원도의 비정규직·청년실업 문제 등을 언급하며, "지난 보수정권에서 강원도는 소외됐다.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 추경은 중앙과 각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고, 국가균형발전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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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향해 "文 정부에만 전력하는 구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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