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사내 괴롭힘 조사 실시…20명 해고

기사등록 2017/06/07 10:31:50

최종수정 2017/06/07 21:27:52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의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성희롱, 차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은 직원 20명을 해고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버는 대대적인 자체조사를 통해 사내 괴롭힘이 적발된 직원 20명을 했다.

 우버는 지난 2월 수전 파울러 전 엔지니어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블로그 글을 발표하고, 인사과와 간부들이 이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정황에 대해서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법률사무소 퍼킨스 코이는 215건의 조사 중 100건은 근거가 없어 조사대상에서 제외됐고, 57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에릭 홀더 전 미 법무부 장관에게 별도로 사내 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홀더 전 장관은 우버 이사회에 조사 내용을 보고했지만 다음주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버 대변인은 해고 된 직원 외에 31명의 직원이 상담을 받고 있고, 7명은 서면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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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사내 괴롭힘 조사 실시…2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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