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2005년 이후 위장전입 배제? 타당치 않다"

기사등록 2017/05/29 14:33:05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5.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자에 대해서는 인사에서 원천배제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한데 대해 "타당하지 않다"고 반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사람이 한 평생 어떻게 살아왔느냐도 중요한 기준이고, 꼭 위장전입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식이면 논문도 30년 전에 쓸 당시에는 여러가지 잣대가 굉장히 약했던 것도 사실 아니냐"라며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지 위장전입 하나만 갖고 2005년 잣대로 그것을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는 아까 국회의장실에서도 얘기했다. 총리 인준 문제를 정부여당이 너무 안이하게 보는 것 아니냐. 우리는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일부 여론조사에서 70% 넘는 지지율을 보인다고 이걸 갖고 밀어붙인다, 어물쩡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우리로서는 용납못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문제는 총리 인준의 정확한 가르마가 타지고, 분명한 잣대가 확립돼야 다음 후보자들의 청문회를 할 수 있다는 원칙으로 임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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