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미국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웨스틴보나벤처호텔에서 '제3회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17'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미국 주요 바이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쇼케이스 ▲관계자 네트워킹 ▲비즈니스 상담 등이 열린다.
행사에는 ▲애니작 ▲씨지픽셀스튜디오 ▲일렉츄럴 ▲제이벅스 ▲픽스트렌드 ▲피엔아이시스템 ▲스위트 몬스터 ▲시너지 미디어 ▲영실업 등 국내를 대표하는 9개 애니메이션·캐릭터 전문기업이 참가해 '좀비덤', '원더볼즈', '콩콩랜드', '또봇' 등 20편의 작품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상품 수출, 라이선싱 및 방영권 거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사반 브랜드, CAA 등 미국의 주요 미디어를 비롯해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 소속 바이어, 프로듀서, 에이전트 등 약 5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락균 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캐릭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들이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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