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즐겨 마신 장군차 헌다

기사등록 2017/05/22 15:55:26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에서 활동하는 가야차인연합회(회장 김영근) 회원 60여명은 22일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장군차 헌다례 행사를 개최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생전 즐겨 마셨던 장군차를 올리고 추모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봉하마을에 내려오자 마자 가야시대부터 전래되는 장군차를 직접 심고 가꾸었다.

 특히 사저 주변에 곳곳에 장군차를 식재하고, 김해지역 장군차 밭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날 올린 장군차는 봉하마을에서 수확해 만들었다.

 회원들은 묘역에서 차를 우려낸 뒤 각자 정성을 다해 한잔씩 60여잔을 헌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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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차는 2000여년 전 가야시대 김수로왕비 인도 아유타국 허왕후가 시집오면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차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지역대표 특산품으로 생산해 가야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 보이고 있다.

 한편 23일 오후 2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묘역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등 정치권과 일반 추모객들이 서거 이후 최대 규모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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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즐겨 마신 장군차 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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