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지역에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이 종전보다 더욱 안전해졌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 안정성 부적합률은 0.14%였다. 1000개 중 1개꼴이다.
2015년에 0.33%였다. 1년 사이에 부적합률이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농수산물시장 등에서 수거된 출하농산물의 부적합 건수도 2015년 260건에서 2016년 241건으로 7.3% 줄었다.
연도별로 지난 2014년 0.237%에서 2015년 0.155%, 2016년 0.11% 등으로 감소 추세다.
도는 시민단체와 함께 농산물 안전성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편 생산단계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등으로 부적합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통 중인 농수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후 검사 결과 성적서를 매장에 게시한 것도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이 줄어든 원인으로 파악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잔류농약 조사 1만1220건, 방사성 물질 조사 1100건을 조사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등을 계획 중이다.
도는 다음 달 중으로 '경기도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 농산물 생산 환경, 농자재 등의 관리가 좀 더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먹을거리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철저히 검사하고 지도·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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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장우(82·장영기)가 별세했다.
장우는 지난 27일 당뇨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20분이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며, 최종 장지는 미정이다. 25일 신곡 '사랑은 운명'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의 비보다. 이 곡은 고인이 작곡했으며, 음악동인 예우회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에 수록됐다.
장우는 1965년 KBS 전속 가수로 뽑혔다. 1967~1972년 미8군 전속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박상규(1942~2013)와 듀오 '코코브라더스'를 결성했으며, 이후 김준, 차도균까지 '포다이나믹스'로 활동했다. 한국연예협회 부이사장과 세계연예인선교회 담임 목사도 맡았다.
1973년 '코코장'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1년 김준과 애니메이션 'UFO 로봇 그렌다이저' 주제가도 불렀다. 대표곡으로 '지금은 떠나도' '가시나요' 등이 있다. 가수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도 작사·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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