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조직 탈바꿈,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 열겠다"

기사등록 2017/05/19 17:02:34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기존조직을 농업인을 위한 시스템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각 사업 및 계열사별 역할을 결집해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포럼에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그 길을 가다' 주제의 특강을 통해 "2016년 농가 평균소득은 3720만원으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861만원 대비 63.5%에 그치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강에서 한국 농업·농촌의 위기를 설명하며 회장 취임 이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발상 전환과 그 동안의 과감한 실천과정을 설명했다. 

 김회장은 이날 ▲농협 그 변화의 시작, 1년 여의 여정 ▲절박함은 속도에 비례한다 ▲절박한 꿈은 이루어진다 ▲상생하는 사람은 절박함을 안다 ▲ 농가소득 증대, 발상 전환과 과감한 실천 ▲나를 이끄는 리더십 ▲농업인 소득 5000만원 시대, 그 마중물을 붓다 등의 주제로 농업·농촌·농협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하나의 대안을 제시했다.

 김 회장이 농협중앙회 회장의 꿈을 갖고 당선되기까지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과 열정,  당선 후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료주의·권위주의 쇄신, 농협조직의 관행과 비효율 제거를 위해 솔선수범했던 과정을 설명할 때에는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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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조직 탈바꿈,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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