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8월1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120명이다.
학생들은 회차별로 30명씩 모여 천문대 옥상에 설치된 천체 투영관과 관측관에서 태양과 천체를 관측한다. 김영진 천문대장과 김지현 우주과학교육 연구소장, 김동훈 천체사진작가 등이 설명을 들려준다. 회당 3~4시간 정도 진행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으며, 올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주과학 프로그램 외에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중앙어린이박물관에서 초등학교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이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자상가에 위치한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청소년 우주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드넓은 우주를 청소년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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