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곧 문 대통령과 전화…안보 공조·위안부 합의이행 촉구할 듯" NHK

기사등록 2017/05/10 06:45:54

최종수정 2017/05/10 06:47:3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최대한 신속하게 전화회담을 갖고, 안보 공조 및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협정의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NHK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NHK는 문재인 신임 한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했지만,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있어 한국과의 협력 중요성은 변함없다는 것이 아베 정부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의 새 정부가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합의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한일 관계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그러나 아베 정부는 한일 협정은 양국이 발표 한 국제적인 약속이며 재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소녀 동상 철거를 포함한 합의를 문재인 정부가 이행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베 정부는 한일 정상 간을 포함해 모든 수준에서 대화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지난해 개최가 보류된 한중일 3 개국에 의한 정상 회의 조기 개최를 위해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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