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개발공사 사장 등 최근 새로 임명된 3명의 기관장을 포함해 13명의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장이 도청에 모여 도민들에게 재임중 달성할 사업목표를 제시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28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산하 공공기관장 경영성과목표 이행보고회'에서,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 국내 87만t 판매 등 매출액 2766억원, 순이익 586억원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제주삼다수 시장 리더십 강화 ▲감귤가공산업 활성화 ▲주택·개발사업 적극 추진 ▲도민기업역할 수행등을 4대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풍력자원, 태양광발전 확대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한 에너지사업 다각화 ▲핵심인력양성 등 조직역량강화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이익공유 활성화 등 3대 핵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와 이 세 기관의 기관장과의 경영성과목표 계약 체결식 외에 다른 기관장들의 경영성과목표도 같이 공개됐다.
도는 이날 공개된 공공기관장 경영성과목표에 대한 이행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공개해 책임 경영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초에 실시되는 최종 실적평가를 통해 연봉조정과 평가급 지급률 등 이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앞으로는 행정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기관만 참여하는 현안 집중 토론 등 공공기관장 참여 회의 운영을 내실있게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