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나온 세월호 선체 3·4층 집중 수색…미수습자 찾는다

기사등록 2017/04/28 11:06:33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선체 수색이 11일째인 28일에는 3층 및 4층 객실에서 집중 수색이 이뤄진다.

 2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3층과 4층을 수색한다.

 3층(3-1, 3-7구역)과 4층(4-2, 4-4, 4-5구역), 5층(선수)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수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날 세월호 인양 이후 처음으로 4층 객실에서 미수습자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세월호 선내 수색 과정에서 단원고 남학생의 교복 상의 1점을 포함해 28점의 유류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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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에는 단원고 미수습자 박영인군의 명찰이 붙어 있었다. 교복과 함께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지만 누구의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에서 영인군의 유골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 27일 오후 및 28일 오전 수중 수색이 진행됐다. 수색 지점은 특별수색 구역(SSZ 1)이다.

 수색팀은 “여성용 화장품 파우치로 추정되는 물품 등 유류품 총 2점이 발견됐다”며 “이날 오후 2시20분께 수중수색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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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부터 28일까지(오전 10시 기준)은 유류품은 총 29점 나왔으며, 뼛조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뼛조각은 총 500점(수중 20점 포함), 유류품은 총 290점(인계 27점 포함)이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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