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의회에 폭력 시위대 난입, 이웃 알바니아 우려표명

기사등록 2017/04/28 09:12:12

【스코페(마케도니아)= AP/뉴시스】 = 마케도니아 국회에서 27일(현지시간) 저녁 신임 국회의원 선출과정에 부정행위가 있다며 불만을 품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해 의원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알바니아민주연합당이 소수당과 연합해 당선자를 내자  반대당의 시위대가 의원들을 폭행했다.    
【스코페(마케도니아)= AP/뉴시스】 = 마케도니아 국회에서 27일(현지시간) 저녁 신임 국회의원 선출과정에 부정행위가 있다며 불만을 품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해 의원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알바니아민주연합당이 소수당과 연합해 당선자를 내자  반대당의 시위대가 의원들을 폭행했다.  
【 티라나( 알바니아)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마케도니아 의사당 안에서 27일 밤(현지시간)  국회의장 선출 문제로 의원들 여러 명이 항의시위대에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자 알바니아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

  알바니아 외무부는 성명을 발표,  마케도니아의 사태의 발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국민이 선출한 마케도니아의 의원들에 대한 폭력사태는 용납할 수가 없으며 그런 폭행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바니아의 에디 라마 총리도 마케도니아 정치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 최대한 행동을 자제하고 그런 폭력사태를 도발하는 언사를 피하도록 하라고 권유했다. 

 라마총리는 이 날 TV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케도니아의 관련 부처에  공공의 안전에 주력하고 모든 시민들을 예외없이 보호하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알바니아의 일리르 메타 국회의장도 마케도니아 폭력사태에 유감을 표하고 당국이 폭력사태를 즉각 중지시키고 중립을 지키도록 하라고 말했다.  메타의장은 마케도니아의 정국 안정은 발칸 국가 모두의 안정과 보안, 미래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케도니아 의회에서는 27일 탈라트 자페리 신임의장 선출과정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가 의사당안으로  난입해 알바니아계 소수 정당과 연합한 사회민주당연합(SDSM) 의원들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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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의회에 폭력 시위대 난입, 이웃 알바니아 우려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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