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 등 의원 8명과 함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아들뿐 아니라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고위직, 권재철 전 원장 친구의 아들도 시험을 보지 않고 고용정보원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직장을 구하려고 고생하는 청년과 취업준비생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은 부패"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후보가 스스로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본인 스스로는 아들을 특혜 취업시켜 특권과 반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고용정보원뿐 아니라 당시 공기업 특혜 취업 비리에 대해서도 다른 당과 연계해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당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은 권 전 고용정보원장 재임 시절인 2006∼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 청와대 행정관 출신 등 특혜채용 의혹 10여 건이 발견됐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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