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젊은 피' 마크롱 결선투표서 르펜에 압승 전망

기사등록 2017/04/24 09:50:05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프랑스 대선에서 결선투표 진출이 확정된 중도 신당 '앙 마르슈(En Marche·전진)'를 출범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결선 상대인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에 상당한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 소프라 스테리아와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23일(현지시간) 오후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공개된 후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입소스 소프라 스테리아 조사에서 마크롱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2%로 38%의 르펜에 앞섰다.

 해리스 인터랙티브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 조사에서 마크롱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64%로 36%의 르펜에 앞섰다. 입소스 조사에서 응답자의 85%는 결선투표에서 누구에 투표할지 이미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입소스 조사에서 프랑수사 피용 공화당 후보에 투표한 유권자 중 48%, 장뤽 멜랑숑 좌파당 후보를 찍은 유권자 62% 그리고 브누아 아몽 사회당 후보에 투표한 유권자 79%는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후보에 찍겠다고 전했다.

 반면 피용  후보에 투표한 유권자의 33%, 멜랑숑 후보를 찍은 유권자의 9% 그리고 아몽 후보에 투표한 유권자의 4%만이 결선투표에서 르펜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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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인터랙티브 조사에서는 피용에 투표한 유권자 중 47%, 멜랑숑을 찍은 유권자 52% 그리고 아몽에 투표한 유권자 76%는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후보에 찍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조사에서 피용에 투표한 유권자의 23%, 멜랑숑을 찍은 유권자의 12% 그리고 아몽에 투표한 유권자의 3%만이 결선투표에서 르펜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입소스의 여론조사는 23일 프랑스 전국의 유권자 2024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6~2.2%포인트다. 해리스 인터랙티브 조사는 23일 프랑스의 유권자 2684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6~2.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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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4/24 09:50: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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