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文·安 겨냥 "사드 입장 선회, 지도자로서 위험한 결격 사유"

기사등록 2017/04/13 15:23:02

최종수정 2017/04/13 15:23:44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서울방송과 한국기자협회 공동 개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서울방송과 한국기자협회 공동 개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4.13.  [email protected]
"대선후보들, 사드 북핵 대책 안된다는 것 알고 있어"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겨냥 "실제로 사드가 북핵의 해법이 되지 못하지만 지금 선거가 진행 중이라 득표를 위해 입장을 바꾼 것은 평화를 추구해야 할 분단 국가의 (지도자로서) 매우 위험한 결격 사유"라고 맹공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SBS 주최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후보와 안 후보도 사실상 사드를 찬성하는 입장으로 전환했지만, 그들은 사드가 북핵 대책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드의 유용성에 대해 문 후보와 안 후보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을 알고도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데 대해 국민들은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민생 문제에 주력하다보니 안보 발언을 적게 해 아쉬웠다"며 "대체로 진보정당은 안보가 취약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각 당 대선후보들이) 공세하고 있는데 정의당이 준비하고 있는 진짜 안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앞으로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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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文·安 겨냥 "사드 입장 선회, 지도자로서 위험한 결격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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