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측 "安 집권, 정권 연장이자 얼굴교체…朴에서 安으로 바꾸는 것"

기사등록 2017/04/10 09:43:48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의원이 9일 오후 전남 목포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2017.04.09.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의원이 9일 오후 전남 목포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2017.04.09.    [email protected]
"安 신천지 연루설, 명백한 문제…당에서 조치해야"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1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집권을 가리켜 "정권연장이고 얼굴교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서 안철수 후보로 얼굴을 바꾸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의 집권은 제대로 된 정권교체가 아니라는 것이 민주당의 프레임'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안 후보 측에서 불거진 조폭 연루설에 대해 "조폭 부분은 경선 동원에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며 "광주와 부산에서 선관위가 명백하게 차량을 이용해 경선에 참여한 인사들을 실어 날랐다는 혐의로 당직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당직자가 관여된 것으로 고발이 됐기 때문에 이건 상당히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며 "경선을 아름답게 포장했던 것이 부도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천지 연루설과 관련해서는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서 어떤 종교와 손을 잡는다는 것은 뭐냐"며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면에서 이것은 명백하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부분은 냉철하게 국민의당 차원에서 분명하게 확인해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단장은 안 후보를 향해 "보여주기 식의 이미지를 만들려는 그런 정치는 이제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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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4/10 09:43: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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