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는 30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8.66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 38.38점, 예술점수(PCS) 30.28점을 챙겼다.
이날 김진서의 점수는 2년 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인 74.43점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달 중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의 64.26점보다는 조금 높았다.
전체 34명 중 4번째로 등장한 김진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없이 소화했지만 트리플 루프 착지 중 삐끗했다.
연기를 모두 마친 김진서는 아쉬운 듯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진서는 상위 24명 안에 들어야만 프레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12명이 연기를 끝낸 현재 김진서는 6위를 달리고 있다. 쇼트프로그램 최종 순위는 마지막 34번째 선수의 연기가 끝나는 오후 11시39분 이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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