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년을 맞아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종교계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중점 과제로 '1사찰·1교회·1성당과 1사회적기업 연계' 운동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1종교시설·1사회적기업 연계' 운동은 지난해 불교에서 주최한 '자비와 나눔마당' 행사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각 종단의 종교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로 선언한 범종교 운동이다.
종교계는 올해가 운동 실행단계의 첫해이자, 육성법 제정 10주년인 만큼 우수한 연계실적 창출을 위해 활동사례와 연계실적을 서로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및 인식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9월 기독교 주관으로 개최되는 종교계 공동행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인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한국정교회)와 대한불교조계종, 가톨릭 등 각 종교계 주요 지도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호소하기로 했다.
종교계는 5년 전 종단 내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한 후 종교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협의체 구축, 사회적기업 육성, 종교인·신도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활동을 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경실련·YMCA·YWCA 등 국내 주요 시민단체는 사회적기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16개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 사회적기업 지원정책·관련규정 비교 연구를 통해 네트워크 주도의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지난해 개발된 사회적경제 표준조례안을 활용해 광역시도와 각 시군구의 조례 제정 및 개선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희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종교운동과 시민운동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꿈꾼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과 맥을 함께하고 있다"며 "종교와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 운동에 전 국민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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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38)이 2년간 신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주연은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재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는데, 사실 신병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증상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주연은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갑자기 아픈 거다. 그러다 낮에는 또 멀쩡하고 밤이 되면 열이 펄펄 났다"고 설명했다.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주연은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재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는데, 사실 신병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증상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주연은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갑자기 아픈 거다. 그러다 낮에는 또 멀쩡하고 밤이 되면 열이 펄펄 났다"고 설명했다.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그걸 2년을 (하혈)했다. 주변에서는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 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저도 모르게. 내가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너 데리고 간다' 이런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었다.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는데, 신굿을 하는 날 어떤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고 고백했다.
"가족 중에 무속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김주연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37살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몸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으니 칠성줄 기도를 해라'고 했다. 명이 짧다며 기도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는데, 37살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제가 37살에 신을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주연의 자세한 이야기는 4일 오후 11시2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개그감과 미모로 주목받았고, '개그야'의 간판 개그우먼으로 꼽혔다.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 다른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 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저도 모르게. 내가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너 데리고 간다' 이런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었다.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는데, 신굿을 하는 날 어떤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고 고백했다.
"가족 중에 무속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김주연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37살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몸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으니 칠성줄 기도를 해라'고 했다. 명이 짧다며 기도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는데, 37살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제가 37살에 신을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주연의 자세한 이야기는 4일 오후 11시2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개그감과 미모로 주목받았고, '개그야'의 간판 개그우먼으로 꼽혔다.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 다른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