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칙과 명분 없는 후보단일화 어렵다"

기사등록 2017/03/30 10:01:39

"김무성, 단일화 과정서 큰 역할 할 것"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후보 단일화와 관련, ,"명분이나 원칙이 없는 단일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과 협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큰 부분에는 동의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는 연정이나 단일화에 목을 매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깨끗하고 포용적인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나왔기 때문에 가치가 훼손되는 단일화나 연정은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과의 단일화에 대해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에 직면한 국정 혼란의 책임이 있는 진박 혹은 친박들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연대의 가능성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사드 배치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런 중요한 정책이나 명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선거공학적으로 선거를 위한 연대는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김무성 당 선거대책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김 전 대표는 정치권의 마당발이고 협치와 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분"이라며 "후보들이 다 선출되면 있을 연정이나 후보단일화 과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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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칙과 명분 없는 후보단일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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