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안철수-김종인 연대, 국민이 바래"

기사등록 2017/03/29 22:04:28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2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최명길 무소속 의원은 29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간 연대 가능성과 관련, "그게 국민이 바라는 바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인 최 의원은 이날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줄 능력을 갖춘 정치세력이 결집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제3지대에 머물고 있는 김 전 대표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 '김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그러한 논의가 결국은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의 독자 출마 가능성에 대해 "결국은 나서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분이 고도의 조정자로서 역할을 하려고 했던 건데 결국 대선에 나서겠다는 분들이 모두 정치적 지분을 보여줘야 협상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다 보니 할 수 없이 나도 믿고 지지하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만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반문연대'에 대해서는 "친박, 친노의 패권적 행태에 질리고, 그에 반대하는 정치 세력을 모아서 대처하겠다고 하는 반 패권 연대 같은 건 있을 수 있다"며 "그 연대가 만들어질 것이며 국민의 지지를 얻을 것이고 결국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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