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선언]파운드화 약세 반전…'1파운드=1.241달러'

기사등록 2017/03/29 11:46:13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공식 선언을 앞두고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등에 따르면 파운드화는 2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전장에 비해 0.3% 하락한 ‘1파운드=1.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화는 일본 엔화, 호주 달러화 등 주요 통화 가운데 유일하게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이달 들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해왔다. 달러화 약세와 영국경제의 견실한 성장세가 한 몫했다. 파운드화 환율은 ▲20일 1.2358달러▲21일 1.2478달러 ▲22일 1.2485달러 ▲23일 1.2521달러 ▲24일 1.2473달러 ▲27일 1.2559달러로 상승 흐름를 보여 왔다. 하지만 28일 1.2459달러로 하락한 데 이어 이 시간 현재도 떨어지고 있다. EU탈퇴를 결정한 작년 6월23일 파운드화 환율은 1.4877달러였다. 

 메이 총리는 앞서 28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관한 리스본조약 50조의 발동을 유럽이사회(EC)에 통보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이 서한은 29일 오후 12시 30분 쯤 EU 주재 영국 대사인 팀 배로우 경이 투스크 의장에게 직접 배달한다. 이로써 영국의 브렉시트 발동은 공식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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