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북자금지원 가능성에 "북핵 폐기가 조건"

기사등록 2017/03/28 18:41:30

【서울=뉴시스】전혜정 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북한에 대한 거액의 자금지원 가능성에 대해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조건으로 북한에 대해서 충분히 경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사옥에서 열린 대선경선 토론회에서 '북한이 통일의 조건으로 만약 남한의 5년 예산 만큼의 자금지원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선 북핵의 완전한 폐기가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라며 "북핵의 완전한 폐기로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미관계를 정상화하는 등 포괄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에서 그런 제의가 온다면 저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기업이 북한에 진출해 일자리를 늘리면 북한 주민의 소득을 올려주고 우리 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 북한으로 진출해 청년일자리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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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북자금지원 가능성에 "북핵 폐기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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