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우조선해양 자구안 신중 검토 할 것"

기사등록 2017/03/23 17:25:16

다음주 중 '투자관리위원회' 열어 자구안 논의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국민연금이 23일 대우조선해양 채권의 출자전환과 만기 유예 방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오늘 자구안이 발표가 됐기 때문에 방안을 놓고 검토를 하는 단계"라며 "기금의 이익 제고 관점에서 신중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다음 중으로 박성태 리스크관리센터장이 위원장을 맡는 투자관리위원회를 열어 자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만을 통해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내부에서 자구안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언론은 "분식회계로 변질된 대우조선해양의 채권가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고 국민연금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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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우조선해양 자구안 신중 검토 할 것"

기사등록 2017/03/23 17:25: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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