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다시 태어나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해주는 의문의 유령 작가, 베스트셀러 작가의 안티팬으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곽시양은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인기 작가 '백태민'을 연기한다. 백태민은 유아인이 연기할 '한세주'의 라이벌로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부러워하는 인물이다.
곽시양은 이번 작품에 대해 "스토리가 흥미롭고 소재가 이색적이며 각각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어 출연을 결정했다.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에 대한 믿음 덕분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곽시양을 비롯해 유아인·임수정·고경표·조우진·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공항 가는 길'(2016) '응급남녀'(2014) '황진이'(2006) 등을 만든 김철규 PD가 연출을, '킬미, 힐미'(2015) '해를 품은 달'(2012) 등을 쓴 진수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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