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화재'…경찰, 목격자 진술 확보 조사 착수

기사등록 2017/03/19 11:41:48

"가스통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길 커졌다" 진술

【인천=뉴시스】함상환·정일형 기자 = 18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고와 관련, 경찰이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고와 관련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대부분 "가스통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커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래포구 어시장의 한 상인은 "불길이 2~3m 높이까지 치솟았고, 가스통 터지는 것과 같은 소리가 펑하고 계속 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도 "'펑'하는 가스통 터지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이미 불이 크게 번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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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들은 지난 18일 1차 화재 합동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점인 가건물 내 '가'구역 한 좌판 인근 바닥에서 불에 녹아 끊어진 전선 여러 개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60여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시장 '가'구역 내 한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국과수는 현재까지 발화 지점을 어시장 안쪽에서 발생한 화재로 보고 이날 오전부터 2차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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