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 회계연도에서 국방부 예산을 늘리는 대신 비군사 부문 예산의 대폭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 예산과 타 기관들의 운영 비용이 명시된 부분 예산안을 다음달 미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에 가까운 국방 예산 증액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는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는 그의 대선공약과 일치된다.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국방 예산을 늘리면 환경보호청(EPA) 등 다른 기관들의 예삭 삭감은 불가피하다며 해외 원조도 삭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예산안은 올해 미국 경제가 2.4%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정부부처는 예산안이 확정되기 앞서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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