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 사장이 줄줄이 유임됐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안민수 대표이사 사장과 원기찬 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검 수사 등으로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임기가 만료된 대표는 일단 연임되는 모양새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승인되면 정식으로 연임된다.
아울러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이날 이사회에서 내부 임원이 맡았던 상근감사위원직을 폐지하고 사외이사를 새로 뽑았다.
삼성화재는 박대동 전 의원, 박세민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삼성카드는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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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장우(82·장영기)가 별세했다.
장우는 지난 27일 당뇨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20분이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며, 최종 장지는 미정이다. 25일 신곡 '사랑은 운명'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의 비보다. 이 곡은 고인이 작곡했으며, 음악동인 예우회 음반 '전설을 노래하다'에 수록됐다.
장우는 1965년 KBS 전속 가수로 뽑혔다. 1967~1972년 미8군 전속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박상규(1942~2013)와 듀오 '코코브라더스'를 결성했으며, 이후 김준, 차도균까지 '포다이나믹스'로 활동했다. 한국연예협회 부이사장과 세계연예인선교회 담임 목사도 맡았다.
1973년 '코코장'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1년 김준과 애니메이션 'UFO 로봇 그렌다이저' 주제가도 불렀다. 대표곡으로 '지금은 떠나도' '가시나요' 등이 있다. 가수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도 작사·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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