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전국 대학의 상수도분야 취업준비생 등에게 현장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 취업준비생 등 23명을 초청해 구의아리수정수센터 내 교육장에서 아리수토탈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리수토탈서비스는 옥내누수진단, 누수요금감면, 급수불편해소, 수질검사 등 상수도 관련 4대 불편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번 교육은 전·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아리수토탈서비스 정책을 소개하고 누수탐지, 급수불편, 수질검사, 계량기교체 등 민원 처리와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서울시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아리수토탈서비스 교육은 지난해부터 한국상하수도협회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방상수도공무원 및 상수도 관련 학과 대학생들로 교육대상이 확대됐다. 지난해 취업준비생 43명이 교육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교육 대상이 64명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특성화고 진로·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아리수토탈서비스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누수탐지나 수질검사 등 아리수토탈서비스 현장실습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교육인 만큼 상수도 관련 학과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리수토탈서비스 교육을 특성화고까지 확대해 청년 취업 문제 해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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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38)이 2년간 신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주연은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재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는데, 사실 신병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증상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주연은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갑자기 아픈 거다. 그러다 낮에는 또 멀쩡하고 밤이 되면 열이 펄펄 났다"고 설명했다.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주연은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재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는데, 사실 신병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증상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주연은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갑자기 아픈 거다. 그러다 낮에는 또 멀쩡하고 밤이 되면 열이 펄펄 났다"고 설명했다.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그걸 2년을 (하혈)했다. 주변에서는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 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저도 모르게. 내가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너 데리고 간다' 이런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었다.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는데, 신굿을 하는 날 어떤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고 고백했다.
"가족 중에 무속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김주연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37살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몸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으니 칠성줄 기도를 해라'고 했다. 명이 짧다며 기도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는데, 37살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제가 37살에 신을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주연의 자세한 이야기는 4일 오후 11시2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개그감과 미모로 주목받았고, '개그야'의 간판 개그우먼으로 꼽혔다.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 다른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 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저도 모르게. 내가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너 데리고 간다' 이런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었다.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는데, 신굿을 하는 날 어떤 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고 고백했다.
"가족 중에 무속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김주연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37살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몸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으니 칠성줄 기도를 해라'고 했다. 명이 짧다며 기도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는데, 37살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제가 37살에 신을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주연의 자세한 이야기는 4일 오후 11시2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남다른 개그감과 미모로 주목받았고, '개그야'의 간판 개그우먼으로 꼽혔다.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 다른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