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4당 원내대표들과의 회동 직후인 11시30분께 황 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고 의장실 관계자가 전했다.
황 대행은 정 의장의 요구에 "관련 법에 따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고, 잘 판단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4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의 직권상정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황 대행이 25일까지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아 특검의 활동이 28일 종료된 이후 정 의장이 특검법을 직권상정할지 여부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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