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선의 발언' 자꾸 변명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3박4일 전남 광주에서 보내고 저녁 서울에 도착했다. '안희정 태풍'은 광주에서도 분다"면서도 "태풍은 강하나 길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안희정은 안희정다워야 '(문)재인산성'을 넘는다. 솔직한 안희정이어야 안희정"이라며 "자꾸 변명하면 문재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지사는 '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자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선거를 앞두고 중도 우클릭이나 표를 의식하느라 만들어 낸 말은 아니다"라며 "정치를 오래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그 누구의 주장이라도 액면 그대로, 긍정적으로 선한 의지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기 빠르다는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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