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측 주권회의 "전인범 용퇴로 文의 '인사 무능' 드러나"

기사등록 2017/02/10 18:30:52

전인범(육사 37기·57) 1군사령부 부사령관.2015.04.16.(사진 = 육군 제공)   photo@newsis.com
전인범(육사 37기·57) 1군사령부 부사령관.2015.04.16.(사진 = 육군 제공)  [email protected]
"문재인 정권, 생각만 해도 끔찍해"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손학규 의장이 이끄는 국민개혁주권회의는 1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자문역으로 영입됐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돌연 미국행을 선언한 데 대해 "전 전 사령관의 용퇴는 당연하나 문 전 대표가 인사무능력자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홍정식 주권회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전 전 사령관이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과 관련해 몰상식한 발언을 한 것도 문제지만 광주학살 책임자이자 역사적 평가가 끝난 전두환을 두둔한 것은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홍 부대변인은 전 전 사령관에 대해 "그의 발언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욕보이고 광주와 호남의 상처를 건드리는 지극히 몰지각한 발언이며 그의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며 "그가 늦게나마 물러나기로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문 전 대표가 인사검증에서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었고 호남민심에 여전히 둔감하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스스로 말하는 준비된 후보는 고사하고 매우 위험한 후보라는 사실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가 인사권을 행사하게 되는 정권이란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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